1982년 8월 한국과학기술원의 윤한식 박사팀에 의해 개발된 고강도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강한 강도와 300℃ 이상의 내열성을 가진 합성 섬유이다. 이러한 강도와 내열성 때문에 방화복, 방탄조끼, 타이어 등 현재까지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. 특히 시작품은 인류 최초로 순수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섬유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한 ‘분자성장배행법’이 적용되어 실을 뽑아내는 방사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. 배율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아라미드 섬유의 미세 조직과 구조를 관찰하세요.
실체현미경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광학현미경으로, 비교적 낮은 배율을 제공하지만, 입체적인 표면을 실사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. 주사전자현미경(scanning electron microscope; SEM)은 집속된 전자빔을 시료 표면에 주사하면서 전자빔과 시료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전자 또는 후방 산란전자를 이용하여 시료의 표면을 관찰하는 장비이다. 특히 주사전자현미경은 실체현미경에서 볼 수 없는 나노미터 크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미세 조직을 관찰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.